|
|
|
|
|
 |
홈 >
고객지원 > 자유게시판. |
|
|
SK텔레콤이 LTE 네트워크가 수용할 수 있는 데이터 용량을 늘리는 ‘테트라셀(Tetra-Cell)’ 기술을 도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테트라셀은 안테나와 데이터 처리부를 분리해서 처리하는 클라우드 기지국 관련 기술입니다. 이미 SK텔레콤이 서비스하고 있던 ‘어드밴스드스캔’ 기술에서 한발 더 나아간 기술이기도 합니다. SK텔레콤은 테트라셀 기술을 통해 트래픽 밀집 지역에서 지금보다 데이터를 1.3~1.5배 가량 더 많이 처리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어드밴스드스캔도 데이터 처리 용량을 늘리는 기술이라는데 테트라셀은 또 어떤 기술일까요. LTE 기지국은 안테나부와 데이터부로 구성되는데, 여기에서 물리적으로 데이터부를 떼어내 한 곳에 집중하고 그 공간 안에 안테나부를 늘려 단위 공간 안에서 더 많은 스마트폰을 수용하고 통신 속도를 높이는 효과를 낳도록 하는 겁니다.
어드밴스드스캔이 여러 개의 많은 기지국을 하나로 묶어주는 기술이라면, 테트라셀은 각 기지국이 처리할 수 있는 용량을 늘리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어드밴스드스캔이 물리적으로 기지국의 용량을 늘리는 것이라면 테트라셀은 논리적으로 확장하는 개념이지요.
원리는 안테나 가상화에 있습니다. 현재 LTE 기지국은 MIMO(multi input, multi output)기술로 2개의 안테나를 통해 신호를 주고 받습니다. 다운로드와 업로드에 각각 2개의 안테나를 쓴다고 해서 ‘2×2’로 표기합니다.
테트라셀은 이 중 다운로드에 쓰는 안테나 신호를 가상으로 쪼개 2개의 안테나를 더 쓰는 것 같은 효과를 냅니다. 원래는 하나의 안테나가 하나의 채널을 쓰는데, 테트라셀 기술을 이용하면 가상의 채널을 더 쓸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2×2의 기지국을 4×2로 쓰게 되는 것이죠. 이는 실제로는 아니지만 2개의 새로운 안테나 채널이 더 생긴 것과 같은 효과를 냅니다. 쉽게보면 다운로드에 특화된 클라우드 기지국이 하나 더 세워졌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다운로드에 한정돼 있기는 해도 트래픽 수용량이 이론상 2배로 늘어나는 효과가 납니다. 다만 실제 안테나가 아니라 가상의 안테나인만큼 2배까지는 아니고 1.3~1.5배 정도의 속도 향상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SK텔레콤의 설명입니다. 다운로드 수요가 더 많은 이동통신의 특성을 생각하면 현실적인 확장 기술이고 기지국을 설치고 관리나는 상면·유지 비용 등을 절감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트래픽 수용에 여유가 있는 LTE로서는 테트라셀의 진짜 효과는 트래픽 분산보다 기지국 경계 지역에서 품질을 높이는 데에 있습니다. 기지국 2개의 신호가 비슷한 세기로 닿는 경계면에서는 스마트폰이 양쪽 기지국을 놓고 혼란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때 기지국에 테트라셀 기술이 적용되어 있다면 한쪽은 1, 2번 채널로, 다른 쪽은 3, 4번 채널로 연결되도록 해 줍니다. 양쪽 모두 같은 채널을 쓰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이 사라지고 정확히 원하는 기지국에 연결하게 됩니다. 기술 그대로 효과를 낸다면 동영상 서비스는 물론이고 HD보이스로 부르는 VoLTE 서비스 품질에 직접적이고 획기적인 품질 개선을 기대해볼 수 있겠습니다.
[출처: http://www.bloter.net/archives/132995] |
|
|
|
|
|
|
중국 GPS 베이더우(北斗) 